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는 밀레니엄타운내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충북지역상인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 전통시장 상점가 등으로구성된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는 10일 육거리농협앞에서 밀레니엄타운내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1월 충북도와 청주시에 대형유통매장의 입점 반대,산업단지와 대규모 개발 때 상권영향평가 실시, 자영업전담부서의설치등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뜻이 관철될 때까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무분별하게 대규모 점포 입점을 유치하려는 충북도와 청주시를 규탄한다"며 "대형유통매장이 들어왔을 때 지역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한 조사를 하고 지역에 이득이라면 상인들이 피해를 적게 받는 방법을, 악영향을 끼친다면 대응방안을 내놓아 달라"고 요청했다.
비대위는 10만인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서명운동에는 성안길 상점가, 가경터미널시장 등 지역 시장·상점가 16곳이 참여했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는 대형 유통업체 3~4곳이 입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