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출신 오새봄, 혈액암 투병 "항암 2차 마쳐"

가수 오새봄. 오새봄 인스타그램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가수 오새봄이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오새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선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려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년도 1월달에 혈액암의 한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21년도부터 유난히 피곤하고 밤에 잘 때 발열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무리를 해서 그런 줄만 알고 미처 크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최종 림프종 진단을 받기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너무 많은 검사들을 하느라.. 생각이 많았어서 우선 이미 약속된 일 계획된 일 잘 마무리를 하느라 당시에 주변에 알리지 못하고 이렇게 늦게나마 조금 안정을 취하고 글을 올리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오새봄은 "현재는 항암치료 2차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치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잘 받고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지고 있어서 종종 소식 전하러 올게요! 암 따위 한번 가볍게 이겨내 보겠습니다!"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오새봄은 2019년 방송한 엠넷의 네 번째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해 12월 솔로로 데뷔한 후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엔'까지 총 9개의 싱글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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