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취임 직후 첫 '행보'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등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행보는 장관 임명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후 용산 집무실에 도착해 이종섭 국방부장관 등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후 용산 집무실에서 장관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종섭(국방부), 이정식(고용노동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진(환경부), 조승환(해양수산부),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안이 재가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쯤 진행될 예정이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식은 1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10일까지 정호영 복지부·원희룡 국토교통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상민 행정안전부 등 민주당이 부적격으로 판정한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12일부터 추 후보자가 총리 권한대행으로서 국무위원 제청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이날부터 사실상 청문 기간이 마무리됐음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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