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개월만에 단거리 SLBM 또 시험발사

연합뉴스

북한은 7일 오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쏴 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14시 0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이 탐지한 이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600km, 고도는 64km 정도다. 전형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해당한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9일 '8.24 영웅함'이라 부르는 2천톤급 고래급 잠수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비슷하게 생긴 신형 SLBM을 시험발사한 적이 있다. 군 당국은 여러 출처에서 나온 첩보를 종합한 결과, 북한이 비슷한 미사일을 같은 잠수함에서 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번째 시험발사인 만큼 고위급 인사가 참관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시험발사 때는 노동당 유진 군수공업부장 등이 발사를 참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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