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안종혁·박정수 천안 광역의원 공천

100% 일반여론조사 경선 통해 후보 선출…태안군수 후보는 김세호에서 한상기로 변경

국민의힘 충남도당 제공.
충남에서 국민의힘과 합당한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이 처음으로 6.1 지방선거 공천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8개 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로 천안 4명과 아산 1명, 서산 2명, 홍성 1명 등 8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선거구별 광역의원 후보자는 △천안시 제3선거구 안종혁 △천안시 제5선거구 유성재 △천안시 제9선거구 박정수 △천안시 제10선거구 안태원 △아산시 제6선거구 지민규 △서산시 제2선거구 이용국 △서산시 제3선거구 이연희 △홍성군 제2선거구 이종화 등이다.

천안시 제3선거구와 제9선거구는 국민의당 출신 안종혁·박정수 예비후보가 합류해 다른 선거구와 달리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경선을 치렀다. 나머지 국민의힘 출신 예비후보로 구성된 선거구는 책임당원 투표 100%로 공천을 결정했다.

안종혁 예비후보는 천안시의원 출신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 지역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태안군수 후보를 김세호 예비후보에서 한상기 예비후보로 변경해 추천했다.

충남도당 공관위는 김 예비후보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결정 등을 존중해 10% 감산점을 적용, 한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충남도당 공관위는 김세호 예비후보 48.96%, 한상기 예비후보 47.44%, 김관섭 예비후보 4.29% 등의 경선결과를 토대로 김세호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하지만 한상기 예비후보는 '김세호 예비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전력에 대한 10% 감산점 적용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법원의 공천결정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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