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클라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인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쇼케이스가 MC 하루의 진행으로 열렸다. 클라씨라는 이름은 '품격 있는'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차원이 다른 K팝의 세계에서 팬분들을 사로잡겠다"(김리원)라는 각오가 담긴 이름이다.
데뷔 앨범에서는 이례적으로 5곡 전 곡을 타이틀로 두었고, 이 중 2번 트랙 '셧다운'(SHUT DOWN)을 메인 타이틀로 삼았다. 클라씨는 '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를 모토로 다양하게 변형하고 확장하는 세계관을 지녔다. '셧다운' 가사도 이런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으며,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풍이 어우러진 K-우드(K-WOOD) 댄스곡이다.
명형서는 "'우리만의 것을 즐겨보겠다'라는 의미를 이 노래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저희가) 퍼포먼스랑 보컬이 강점인 그룹이라 두 가지를 다 담은 노래가 이 곡이라고 생각해서 선정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 '업'(UP), 재지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독특한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시크한 힙합 댄스곡 '수퍼쿨'(SUPER COOL), 키치한 인트로로 시작하는 사랑스러운 곡 '필링소굿'(FEELIN' SO GOOD)까지 총 5곡이 실렸다.
클라씨는 '글로벌 걸그룹'을 목표로 한다. 홍혜주는 "저희끼리는 항상 '빌보드가 목표다' 이렇게 말한다. 목표가 큰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그만큼 멋있는 걸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 순간을 기대로 만드는"(원지민)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가진"(홍혜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김리원)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는"(박보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클라씨의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는 어린이날인 5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