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시군 노인 회장과 어르신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유공공무원·단체 등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창희 경북어르신복지예술단장이 20년 간 매년 독거 노인을 찾아가 위문 공연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도 이동훈씨는 모친이 돌아가실 때까지 10년 간 병 간호를 하고 치매에 걸린 부친을 15년 간 극진히 보살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노인복지증진의 공로가 있는 경산 손항웅씨와 청도 로타리 클럽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의 경북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래를 밝히는 선도자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