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4일 "'KK 위닝 플랜' 4단계로 'KK 시그니처 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K 위닝 플랜은 김광현이 정규 시즌 승리를 거둘 때마다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4승 기념 선물인 'KK 시그니처 와인'은 김광현의 취향을 담아 개발한 와인이다. 오는 31일 kt와 홈 경기에 앞서 별도 이벤트를 거쳐 선정된 팬 20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팬 서비스를 강조해왔다. 그는 "어떻게 하면 팬들이 야구장에 즐겁게 찾아올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복귀 후 김광현은 팬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앞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1단계로 인천 지역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2만4500 명 전원에게 자신의 디자인이 담긴 문구 세트와 야구장 입장권을 전달했다.
2단계로는 인천 지역 소외 계층 어린이 1000 명을 홈 구장 SSG 랜더스필드로 초대해 2승 기념 수건과 초코우유를 선물했다. 3단계 선물로 팬들에게 김광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쿨러백 1000 개를 줄 예정이다.
지난 3일 한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4 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째를 수확하며 KBO리그 통산 140승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