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태극전사' 선발전 시작…황대헌·심석희 출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곽윤기,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2월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박종민 기자
 
2022-2023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노원구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어 7일과 8일 같은 장소에서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 겸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 대회가 이어진다.
   
국가대표 1, 2차 선발대회는 모두 선수권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별 500m,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4개 종목별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1차 선발대회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대회에 출전하고 두 대회 종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쇼트트랙 국가대표 16명(남녀 각 8명)을 뽑는다.
   
심석희 자료사진. 연합뉴스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이준서(한체대)는 20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3위 이내에 들어 자동 선발됐다. 따라서 남녀 각 7명씩, 총 14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노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강원도청)과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부 대회에 출전한다.

빙상연맹 징계 후 복귀한 심석희(서울시청)와 베이징 대회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유빈(연세대) 등도 여자부 경기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은 무릎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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