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몰려다니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11시쯤부터 새벽까지 홍성군 일대 도로에서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적을 울리며 지그재그로 운전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가 하면,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도 부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CCTV에는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교차로에서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가담한 공범 6명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