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제주지역 여권발급 '급증'

지난해 한달 평균 440건 그쳤던 여권발급, 지난달 1501건으로 늘어
제주공항 등 국제선 운항 재개로 해외여행 기대심리 반영

제주공항
코로나19 하강세에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권 발급이 폭증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0년 3월 한달 발급된 여권은 599건. 제주지역에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2월 한달 1565건보다 절반 꺾였다.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각 국마다 국제선 운항 중단 등 해외여행객 차단에 따른 결과다.
 
2021년 들어서는 분위기가 더욱 위축되면서 4월 한달 발급은 331건에 그치면서 한달 최저 발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 한해 발급 건수는 5384건으로, 2020년 1만370건의 51.9%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해외여행이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은 곧바로 여권 발급 증가를 끌어내고 있다.
 
3월 1071건으로 늘어난 여권 발급은 4월 1501건으로 폭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제주공항을 비롯해 무안공항,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또 국가간 협약에 따라 해외여행 가능지역이 늘어나면 여권 발급 신청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CR 검사를 요구하는 국가가 적지 않은 데다 입국 전에도 PCR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해 여권 발급 증가가 곧바로 해외여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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