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총 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조흑연부품 제조 공정 및 성능평가 장비구축(15종)과 센터 건립, 시제품제작, 시장창출지원 등 국내 최초의 인조흑연 특화 기업지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그간 연구 개발에 머물렀던 인조흑연 기술에서 벗어나 인조흑연 생산 전 공정 기술 국산화 뿐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국방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공정용 부품, 이차전지 음극재, 방열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약 1조 원 규모이나 국내 기술의 부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구미를 중심으로 인조흑연 소재부터 중간재, 최종부품까지 생산‧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북도가 국내 인조흑연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