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2일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둔 BNK가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한엄지와 계약기간 4년, 연봉총액 1억8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한엄지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뛴 경험도 있다. 2020-2021시즌 평균 10.7점 4.2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021-2022시즌에는 부상으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5명의 1차 FA 가운데 팀 동료 김연희와 함께 원소속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본격적인 FA 시장에 나왔다. 전년도 공헌도 17위, 당해 연도 공헌도 72위로, BNK는 계약금액의 100% 보상금 또는 보호선수 5명 외 1명의 보상선수를 신한은행에 내줘야 한다.
한엄지는 "고향인 경남 사천시와 근거리에 연고지가 위치해 있고, '자율속의 규칙' 이라는 박정은 감독의 선수 지도 이념 또한 본인의 농구철학과 일치해 BNK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엄지는 삼천포여고 출신이다.
한엄지는 오는 29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 등번호는 33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