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요코하마와 무승부…대구와 ACL 16강 격돌

전북 김보경. AFC 제공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난다.

전북은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마지막 6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3승3무 승점 12점으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요코하마(승점 13점)에 이은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H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서 F조 1위 대구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K리그에서는 전북과 대구만 16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전북과 대구는 8월18일 혹은 19일에 16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전북은 전반 4분 선제 실점했다. 수비진의 실수가 문제였다. 후지타 조엘에게 공을 뺏겼고, 안데르송 로페스에게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11분 류재문의 크로스에 이은 김보경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날씨와 환경, 음식 등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큰 이상 없이 한국에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대구는 K리그 팀이라 서로 잘 알기에 준비를 잘하겠다. 16강이 어디에서 열릴지 아직 모르지만, 주어진 환경에 적응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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