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도 최근 2경기 무승을 끊고, 3대1로 승리했다.
3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에는 왼발로 두 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아서면서 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에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킹 오브 더 매치(KOTM)도 당연히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73.2%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KOTM으로 선정됐다.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이후 3경기 만의 KOTM이다. 최근 6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긴 4경기 모두 손흥민이 KOTM으로 선정됐다. 시즌 12번째 선정으로, 13번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다음이다.
K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KOT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도 최고였다.
손흥민은 9.8점을 받았다. 10점 만점은 아니었지만,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손흥민의 시즌 최고 평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