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의 인천 계양을 선거구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전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오는 6월1일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이 지역의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를 수 있게 된 데다 박빙으로 흘러가는 지방선거 분위기를 민주당에게 유리한 분위기로 끌고 올 수 있다는 논리다.
촛불혁명완성 인천시민행동과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은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전 후보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6·1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예상되는 결과가 어둡다"며 "중산층과 서민, 평범한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전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보아야 한다"고 이 전 후보의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 전 후보가 6·1지방선거 사령탑, 민주당 개혁, 인천 발전 주도,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 저지 등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들은 "개혁과 불평등 타파, 민주주의와 한반도평화, 기후위기와 인구절벽, 4차산업시대를 헤쳐나갈 대안 마련의 기치를 들고 6.1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 후보 이재명과 함께 싸울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