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피날레를 장식한 '파친코'가 시즌 2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시즌 2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제작된다.
'파친코' 기획자·각본가·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라고 시즌 2 제작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애플과 미디어 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놀라운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한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파친코'의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왔다.
젊은 시절 선자 역은 김민하, 노년의 선자 역은 윤여정이 각각 연기한다. 어린 선자 역은 전유나다. 한수 역은 이민호, 솔로몬 역은 진하, 나오미 역은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 경희 역은 정은채, 양진 역은 정인지, 톰 역은 지미 심슨, 요셉 역은 한준우, 에츠코 역은 미나미 카호, 이삭 역은 노상현, 모자수 역은 아라이 소지가 맡았다.
'파친코'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에서 주목받은 것은 물론 '정말이지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할리우드 리포터)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인디와이어) '한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시리즈 중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석'(포브스) 등 각종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2019년 11월 1일 시작한 애플TV+는 전 세계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드라마·코미디 시리즈·영화·다큐멘터리·예능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