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9일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붕괴 참사가 다시 재발한다면 기업은 망해야 하고 공무원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인근 피해 상인들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위원장은 붕괴 참사 현장 내부를 둘러본 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책임자로부터 사고 후속 조치 계획도 보고 받았다.
이어 상인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 피해자 면담도 진행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도 방문해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안전 강화 회의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