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2000안타' NC 손아섭, 통산 2100안타 달성

NC 손아섭 초집중. 연합뉴스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통산 210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까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통산 2100개를 채웠다.

KBO 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손아섭은 박용택(2504개), 양준혁(2318개), 김태균(2209개), 박한이(2174개), 정성훈(2159개), 이승엽(2156개), 이진영(2125개), 장성호(2100개)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통산 안타 역대 8위인 장성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15년을 뛴 손아섭은 통산 2077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12시즌 연속으로 100안타 이상을 치며 꾸준히 갯수를 쌓았다.

올 시즌에는 앞서 22경기에서 타율이 2할4푼1리를 기록했다. 안타 21개를 치며 통산 2100안타까지 2개를 남기고 있었다.
 
이날 시즌 23번째 경기에 나선 손아섭의 첫 안타이자 통산 2099번째 안타는 2회초에 나왔다. 두산 선발 이영하의 볼 2개를 고른 뒤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4회초 다음 타석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1사에서 이영하의 2구째 직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통산 2100안타의 고지를 밟았다.

손아섭은 지난해 롯데 시절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2000안타를 수립했다. 33세 4개월 27일과 1636경기에서 세운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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