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 연수구에 있는 대우산업개발 본사와 서울 중구에 있는 대우산업개발 서울 지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대표, 재무담당 직원 등이 대손충당금 367억원을 고의적으로 누락하는 등 분식회계(외부감사법 위반)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 2월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회장 등에 대한 조사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