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 'The Tree as a Monument' 최우수상

문금주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28일 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에게 시상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추진한 '전남 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에서 도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가꾸자는 아이디어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28일 오전 도청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문금주 도지사 권한대행이 'The Tree as a Monument'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주현제 씨를 비롯해 22명(팀)을 시상했다.
 
'전남 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는 도청 앞 광장을 도민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자 전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563개팀(국내 301․해외 262)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4천만 원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1작품(상금 1500만 원), 장려상 2작품(상금 각 1천만 원), 가작 18작품 등 총 2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The Tree as a Monument'는 고르게 배열된 격자형 구조물 사이에 도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가꿈으로써 도민광장의 기념비적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로랑 살로몽 교수는 "매우 감각적이고 예술적 수준이 높은 건축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전남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 공식 누리집에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에 국내·외 전문가가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남 도민광장이 도민의 치유와 휴식 공간이자 전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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