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은 자원 시황 상승 및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에 매출 4조9181억원, 영업이익 245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116.9% 각각 증가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4조550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096억원이 최대치였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16억원과 223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30.6%, 128.1%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팜 등 자원 시황 상승 및 해운 운임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됐다"며 "생산량 확대 및 외부 고객사 물동량 증가 등 수익 극대화 노력이 전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최근 한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한국유리공업과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를 잇따라 인수하며 신규 사업 영역에 진출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차전지 핵심 소재 니켈 자산 확보 △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바이오매스 발전·자원순환·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기반 구축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