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하부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1부 투어 진출의 꿈을 이뤘다. 드림 투어(2부) 랭킹 1위 권혁민과 챌린지 투어(3부) 랭킹 1위 김경오 등이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25일 챌린지 투어 6차전을 끝으로 2021-22시즌 2~3부 투어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 드림 투어는 상위 15위까지, 챌린지 투어는 상위 3위까지다.
드림 투어에서는 개막전 우승, 6차전 준우승 등 권혁민이 시즌 랭킹 1위(2만1000점)를 차지했다. 김종완, 이국성, 정역근, 최명진, 강인수, 김태호(A), 김용수, 이경욱, 이정훈, 유창선, 정해창, 정광필, 이종훈, 박명규 등도 2022-23시즌 1부 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얻었다.
챌린지 투어에서는 5차전 우승, 6차전 준우승한 김경오가 랭킹 1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 8강, 4차전 정상에 오른 박기호도 1부 투어에 오른다. 3위는 6차전서 우승을 거둔 정해창이었으나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나선 드림 투어 15위에 들어 차순위자인 4위 곽지훈이 1부 승격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선수들도 여전히 1부 승격의 기회는 남았다. 드림 투어는 상위 15위를 제외한 64위까지, 챌린지에서는 32위까지 차기 시즌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2022 PBA 큐스쿨' 참가 자격을 얻는다.
PBA 큐스쿨은 지난 시즌 1부 투어 강등 선수와 2, 3 부투어에서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1부 투어 진출을 놓고 승강전 격의 대회다. PBA는 5월 초 서울 성북구에서 큐스쿨을 진행하는데 통과한 선수들이 1부 투어 등록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