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영어로 된 메뉴, 꼭 필요한가요?

캠페인 저널리즘 [눈] NOON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영어 메뉴, 영문 간판의 문제점에 대해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병행 표기해야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의 메뉴. 캠페인 저널리즘 눈

연남동에 위치한 어느 카페에 있는 메뉴들의 사진입니다.

이 카페는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하게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카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의문이 듭니다.

분명 대한민국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인데 메뉴들이 온통 영어로만 되어있네요.

한국에서, 한국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열었는데 왜 그럴까요? 우리들 모두가 영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물론, 해당 카페는 영국과 프랑스식 '후식(디저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 또한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의 사업장은 해당 사업장 대표의 뜻에 맞춰 매장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손님들이 가장 많이 보는 기본적인 메뉴의 표기만큼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영어를 전혀 모르더라도 누구나 카페에서 맛 좋은 후식을 주문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어'라는 건 지금의 시대에서 필수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말과 우리글을 가진 대한민국에서는 한글만 충분히 읽고 쓸 수 있어도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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