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당, 포항·영덕 등 5곳 교체지수 재조사

26일 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 및 당내 경선 대상자 명단 발표

국민의힘 경북도당.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 일부 지역 3선 도전 현역 단체장의 컷오프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자 여론조사를 다시 진행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26일 "중앙당 공관위에서편향된 문항으로 실시한 조사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뜻을 존중해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5개 지역 교체지수를 재조사해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포항시, 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덕군 등 5곳에 대해 재조사한 뒤 기초단체장 후보 또는 경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기관도 1차 '컷오프' 과정에서 선정한 여론조사 기관을 배제한 나머지 11개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기관을 선정, 여론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당은 이날 도내 7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와 당내 경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경산시장 후보에 조현일, 성주군수 후보에 이병환,청도군수 후보에 김하수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울진과 영양, 봉화, 칠곡 4곳은 국민여론조사 50%, 책임당원투표 50%를 반영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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