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여자부(LPBA)에서 활약할 새 얼굴들이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6일 "2022-2023시즌 LPBA 투어에서 활약할 신규 선수 선발전인 '2022 LPBA 트라이아웃'을 오는 5월 9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PBA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 낮 12시까지 출전 신청할 수 있다.
'2022 LPBA 트라이아웃'은 선수 및 동호인 등 프로를 꿈꾸는 여성 당구인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서울 성북구에서 조별 리그(3인 1조)로 치러지는데 약 10~20명이 차기 시즌 LPBA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얻는다.
PBA는 또 2022-23시즌 1부 투어 잔류 명단과 차기 시즌 1부 투어 운영 계획안도 발표했다. 승격과 강등 등 차기 시즌 1부 투어 구성과 선수 등록 일정도 공지했다.
일단 지난 시즌 성적 상위자 50%, 즉 시즌 포인트 랭킹 64위까지 차기 시즌 1부에 잔류한다. 65위 이하의 선수들은 다음 달 초 진행되는 '2022 PBA Q-School(큐스쿨)'을 통해 다시 1부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PBA는 일부 선수들을 해외 대륙별 와일드카드로 잔류한다. 2020-21시즌 남자부 우승자 시드를 확보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쩐 득민(베트남), 모리 유스케, 고바야시 히데아키(이상 일본) 등이다.
이밖에 지난 18일 종료된 'PBA 드림 투어(2부)' 상위 성적자 15명과 25일 종료된 '챌린지 투어(3부)' 상위 성적자 3명이 채운다. 이밖에 국내외 우수 선수를 위한 우선 등록 선수와 큐스쿨 통과자 약 20~30명이 이룬다. 기존 1부 투어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등록 여하에 따라 큐스쿨 통과자 수는 변동될 수 있다.
PBA는 앞서 발표한 '2022년 우선 등록 선수' 신청 접수를 기존 25일에서 29일로 연장한다. PBA-LPBA 투어에서 뛰기 원하는 전 세계 선수 가운데 우선 등록을 신청한 선수에 한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2021-22시즌 1~3부 투어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5월 초 '2022년도 PBA 큐스쿨'이 진행된다. 우선 등록 절차와 1부 직행 선수 명단이 확정되는 5월 말 선수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2022-23시즌 PBA 투어는 오는 6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