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회계 컨설턴트를 위촉하고 온라인 및 현장 상담신청 코너를 개설하는 등 현장밀착형 학교회계 상시 컨설팅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강진에서 '학교회계 컨설팅 협의체 사전 설명회'를 열고 컨설턴트로 위촉된 5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학교회계 업무 상시 지원체제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학교회계 컨설팅협의체는 K-에듀파인 학교회계 대표강사와 지역별 학교회계 실무지원단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학교회계 업무 주기에 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학교회계 교육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한다.
이 협의체는 학교회계 업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영상회의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업무DB에 상시 상담을 위한 Q&A방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회계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과 저경력 공무원들을 위해 사례 위주의 묻고 답하기 책자와 동영상 세 편을 제작해 보급한 바 있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학교회계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는데 이번 컨설팅 협의체 구성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교회계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직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