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지사 출마 결심에 앞서 제안한 5대 강원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이 총력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오늘 중앙당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가 제안한 '더 큰 강원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윤호중,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이광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대국민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더 큰 강원을 위한 5대 정책과제'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의 조속한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의 철도 연결(GTX로 춘천, 원주 연결) △바다가 있는 스위스(대형재난 방지 프로젝트와 산림자원의 활용) △강원 10만 국군장병의 디지털 강군화 △4도(4일은 도시) 3촌(3일 전원생활) 시대 개막 등이다.
윤호중 위원장은 "강원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특별한 보답을 해야 한다"며 "5월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반드시 처리하는 것은 물론 강원도와 수도권 광역철도망(GTX) 확충을 위한 '대도시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도 6월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민주당 결정에 "진정성이 의문스럽다. 이광재 의원의 꽃길출마를 위해 일단 지르고 보는 선거용 약속 아닌지 의문스럽다. 인수위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경제특별자치도' 공약을 국정과제로 실현시키기 위한 연구와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특별자치도 실현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