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경선 탈락 항의해 극단 선택 시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단식 농성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선 컷오프가 결정된 황춘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7시쯤 천막 농성 중 쓰러진 채 발견됐다. 황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 관계자는 "공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입장을 냈다.

황씨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후 24일 오후부터 서울 마포구 여의도 중앙당 당사 앞에서 간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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