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춘 축제 재가동…대구컬러풀페스티벌 대면행사 연다

대구광역시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 대표 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된다.

25일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올해 <축제의 귀환 – 컬러풀 이즈 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오는 7월 9일~10일 대구 중심지인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를 무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모두가 일상 회복을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며진다.

무더위와 우천에도 정상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땀과 물에 젖는 열정의 웻 페스티벌(WET Festival)로 추진된다.

올해 축제 키워드는 다시 대구, 거리예술, 일상회복, 축제의 귀환, 친환경 퍼레이드이다.

코로나19로 억압된 심리 해방과 시민들의 흥과 끼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거대한 거리 공연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킬러 콘텐츠인 퍼레이드는 시상금 1억 5000만 원으로 경연뿐 아니라 비경연 부문도 신설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대규모 퍼포먼스를 하지 않더라도 나홀로, 소규모 퍼레이드 등 시민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리예술제는 워터 퍼포먼스와 거리공연팀들의 마임, 난타, 버블쇼, 마샬아츠, 서커스 등 5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퍼포먼스의 개막 주제 공연으로 오는 6월 '미리보는 컬러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다시 만나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예년보다 더욱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느라 지친 우리 모두의 꿈과 흥을 마음껏 분출하는 화려한 일상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 부문은 △퍼레이드 △컬러지기(자원활동가) △ 거리예술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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