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이광수와 설현이 스튜디오를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놀토'에 처음 방문한 이광수는 "귀가 큰 편인데 잘 못 듣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못 들어도 김동현 정도는 아니다. 김동현이 왠지 저를 돋보이게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놀토' 가족 설현은 설레는 도레미가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름이 두 글자라는 설명에 한해와 넉살이 김칫국을 마셔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설현은 태연의 '찐팬'이라면서 본인의 플레이리스트가 모두 태연 노래라고 말해 끈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태연과 설현은 사이좋게 의견을 나누며 애정 어린 리액션도 선보였다.
이광수도 프로 예능인의 면모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쉴 새 없이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김동현과 유사한 결을 자랑했다. 또한 인생 첫 '받쓰'(받아쓰기)에서 우기기를 연발, 피오를 대신해 통계청장으로 변신한 키가 상황 정리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시장 음식을 놓고 신동엽과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남다른 음역대의 노래 실력으로 목소리 미남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도레미들은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모두가 하나 되어 환상의 팀플레이를 펼쳤다. '문맥의 왕' 신동엽, '냄세윤' 문세윤, '키어로' 키, 강력한 한 방의 태연은 물론, 추억 여행을 떠난 김동현도 저력을 발휘했다. 도레미들조차 놀란 깜짝 '받쓰' 결말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 드라마 편이 나왔다. 화보 장인 설현부터 태연, 박나래까지 포복절도 포즈쇼가 벌어져 분위기를 달궜다. 문세윤은 무대 위의 마술사 같은 카리스마 공연을 선보였고, 키 역시 청춘 영화 주인공이 된 듯 파격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이광수는 의문의 행보로 멤버들로부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원성을 샀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광수와 설현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놀라운 토요일'은 오늘(2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