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이범석 전 부시장 공천

경선서 최현호 서원당협위원회장 누르고 공천권 따내

이범석 선거 캠프 제공.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청주시장 경선 결과 이 전 부시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과 공천을 다툰 최현호 서원당협위원장은 결국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전 경선은 지난 21일과 22일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두 후보의 정확한 최종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 전 부시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옥천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 행정자치부 세종청사관리소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8개월 동안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도시 △교통.환경 걱정 없는 맑고 푸른 도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신명나는 꿀잼 도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미래산업 중심도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한범덕 현 시장, 허창원 전 충청북도의원 간의 경선 승자와 본선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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