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후보도 아빠찬스? "가족 비용은 자비 부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해외출장 때 가족을 동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가족 관련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는 등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은 이 후보자가 2017년 6월 4일~9일 학회 참석을 위해 일본 출장을 하면서 가족을 동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해당 학회 참석에 아들을 동반했으나 5박6일의 단기출장이었으며 동행한 아들은 학회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 일정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일본 출장에서 참석한 학회가 전자공학 분야로 아들의 전공 분야인 인공지능 알고리즘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출장경비도 여비지급 규정에 맞게 정산하고 가족 관련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는 등 아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 "참고로 저는 국제학회 참석을 위해 2012년 이후 49차례의 국외출장을 했으나 자녀를 동반한 경우는 해당 출장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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