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9월 개교 예정인 무안 오룡지구 내 (가칭) 희망초등학교, (가칭) 희망중학교의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2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22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요청한 오룡2지구 내 초 1교, 중 1교의 설립안을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무안 오룡지구 내 공동주택 6138세대 건립에 맞춰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총 5개교(유 1, 초 2, 중 1, 고 1) 학교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통해 학교설립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칭)희망초등학교는 1만 4935㎡ 부지에 총사업비 409억 원을 들여 40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포함) 규모로 지어지며, (가칭)희망중학교는 1만 5500㎡ 부지에 357억 원을 투입해 31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두 학교에 대해 오는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룡지구 내 아파트 분양공고 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가칭) 사랑초등학교를, 10월에는 (가칭) 오룡고등학교 설립 계획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 변윤섭 행정과장은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를 하는 등 성공적인 학교설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