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파트 관리노동자, 사다리서 작업 중 추락해 숨져

보수 작업 중 사다리에서 1.5m 아래로 추락…치료 받았지만 결국 숨져

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사다리에서 작업 도중 떨어진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파트 관리 하청업체 국제경보산업㈜에 소속된 노동자 A(67)씨가 숨졌다.

서울 동대문구의 용두두산위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기전반 소속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15분쯤 누수관련 보수 작업을 하다가 사다리(1.5m)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곧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새벽 1시쯤 숨졌다.

노동부는 A씨가 소속된 업체가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수사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또 사고 확인 즉시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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