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첼시를 잡고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 4위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 EPL 25라운드 첼시와 순연 경기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멀티골에 힘입어 4 대 2로 이겼다.
최근 3연패를 끊은 아스널(승점57·골득실+10)은 4위 토트넘(승점57·골득실+18)과 승점을 동률로 맞췄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5위가 됐다.
아스널의 합류로 4위권 싸움은 더 치열해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21일 기준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승점77), 이어 리버풀(승점76), 첼시(승점62) 순이다.
각각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아스널과 토트넘. 아스널은 오는 23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54)와, 토트넘은 24일 브렌트포드와 격돌한다. 두 팀은 다음 달 13일 토트넘 홈에서 맞대결까지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전반 13분 은케티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분 뒤 첼시 티모 베르너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에서도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골로 앞섰지만 5분 뒤 첼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한 골을 허용해 2 대 2가 됐다.
아스널의 결승골은 후반에 터졌다. 후반 12분 은케티아는 멀티골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후반 마지막 직접 페널티킥을 얻은 부카요 사카가 골을 성공해 4 대 2로 승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