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영차고지·회차지 조성 본격 착수…용역 시작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회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는 '공영차고지 회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영 차고지와 회차지의 합리적 공급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신당동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재검토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천안시 스마트 대중교통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에서 도심이나 북부권에 집중된 차고지와 회차지로는 노선체계 개편이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7년 착수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방향을 바꿔 신당동 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차고지를 분산 배치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차고지를 권역별로 분산 배치하면 효율적인 버스노선 간․지선체계 개편과 공차거리 감소를 통한 운송원가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사안을 검토해 적정한 대상지를 물색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시내버스 차고지와 관련해 인근 주민 편의 및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권역별 적정 차고지와 회차지 조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켜 스마트 대중교통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