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을 말하다…뮤지컬 '유진과 유진' 6월 개막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아동 성폭력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유진과 유진'이 6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년 초연 이후 1년 만의 재공연이다. '유진과 유진'은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김솔지) 작곡상(안예은) 후보에 오르는 등 관객와 평단에서 두루 호평받았다.

이금이 작가의 동명 청소년 소설이 원작인 '유진과 유진'은 아동 성폭력이라는 소재를 두 명의 유진이를 통해 풀어낸다. 이번 시즌은 기존 드라마를 유지하되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보다 섬세하게 담아냈고 루프 스테이션 연주 장면을 늘렸다.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며 당당하게 살아 온 '큰유진' 역은 강지혜·이상아·홍나현·이아진이, 기억을 강제 삭제당해 혼란을 겪는 '작은유진' 역은 임찬민·윤진솔·정우연·송영미가 연기한다. 이중 윤진솔과 이상아, 송영미, 홍나현은 새로 합류했다.
이기쁨이 연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을 맡았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먼저 공연한다. 고양 공연에는 초연 멤버들이 모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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