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의 한낮 노상방뇨…문신 때문에 들통

카일 워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노상방뇨를 해 망신을 당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스타 카일 워커가 호텔 벽에 노상방뇨를 하다 투숙객들에게 들통이 났다"고 전했다.

장소는 영국 체셔주 프레스버리의 더 브리지. 더 선에 따르면 워커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25분 검정색 반바지와 후드를 입고 노상방뇨를 했다. 실내로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대신 벽에 기대어 노상방뇨를 했다는 설명이다.

한 투숙객은 "가족과 식사를 위해 막 도착했는데 벽에 노상방뇨를 하는 워커를 봤다. 정말 역겨웠다. 노상방뇨를 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더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문신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왼쪽 종아리에 문신이 있다.

검은색 후드 등으로 신분을 감추려고 했지만, 유일하게 노출된 부분이 바로 종아리다. 왼쪽 종아리에 있는 독수리, 그리고 여성의 눈 문신 때문에 신분이 들통났다. 뒷 모습이 찍힌 사진에서도 왼쪽 종아리 문신은 뚜렷히 보인다.

더 선은 "공공장소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일반적으로 최대 80파운드(약 12만원) 벌금을 물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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