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수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청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도민 10만 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노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할 때 0순위 공약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큰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전 도민 일상회복 플러스'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영업 제한이 풀리긴 했지만 3년 동안 굳어있던 지역경제 근육이 한 번에 풀리기는 어렵다"며 "민생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까지 코로나19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동맥 역할을 하는 중앙정부만으로는 어렵다"며 "구석구석 혈류가 돌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모든 도민에서 1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형식의 대출 실행도 공약했다.
대출 이후 1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대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용보증료도 전액 책임지는 한편 무담보 대출, 대출 기간 5년 설계, 심사기준 완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 예비후보는 "어떤 정책으로도 그동안 도민들이 감내했던 고통과 어려움을 상쇄할 수 없지만 코로나 이후 후유증을 극복하고 재활에 나서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지원 방식의 정책도 더욱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노 예비후보를 오는 6.1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