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안고 가는 尹, 조국과 판박이일까[타임라인]

2019-07-25
尹검찰총장 취임 키워드 '국민 함께·공정 경쟁'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과 '공정 경쟁질서 확립'을 기치로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윤 신임 총장은 "형사 법집행을 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중시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2019-08-09
'법무부장관 출사표' 조국 "檢개혁 소명 완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0
조국 벼르는 野…여전히 뜨거운 감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은 사실상 현 정권의 황태자라 불릴 만큼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단단히 벼르는 분위기였다. 야권은 당시 예상 밖의 전투력을 보이며 선방한 조 후보자에 대한 파악이 끝난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에선 총공세를 펼치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2019-08-14
靑 "조국 등 신임 장관 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8.9 개각에서 지명된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보수 야권이 조국 후보자 지명 등 이번 개각에 거세게 반발하며 인사검증을 벼르고 있어 순탄한 청문 정국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뉴스

2019-08-27
'조국 사태' 시작…초유의 법무장관 후보자 압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부산의료원,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2019-09-01
조국 압수수색에서 드러난 尹 내부 '장악력'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검찰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압수수색을 두고, 내부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직 장악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한 검찰 관계자는 "당일 아침 압수수색을 나간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조 후보자 관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윤 총장의 조직 장악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2019-09-02
조국 긴급 기자회견에서 '울먹' 

조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녀와 관련된 대부분에 의혹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문제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자신의 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과도한 취재로 인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저희 딸 아이한테 밤 10시 심야에, 혼자 사는 딸애 한테 오피스텔 문을 두드린다. 남성기자 둘이 나오라고 한다"며 "그럴 필요가 어딨나, 그래야 하는 것인가"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2019-09-06
청문회 시작부터 與野 신경전…위원장 압박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명 29일 만에 개최됐다. 조국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2019-09-09
文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0-10
'조국 장관 임명 찬반' 국민청원에 靑 답변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및 임명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놨다. 답변자로 나선 청와대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국무위원인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및 임명 철회에 대한 권한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과거 문 대통령의 발언을 다시 소개하면서 조 장관 임명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2019-10-14
"검찰개혁 불쏘시개 여기까지"…조국 전격 사퇴 

조국 법무장관이 2차 검찰 개혁안을 내놓은 날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저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조 장관 사퇴는 검찰 개혁 드라이브에도 여론이 쉽게 반전될 기미없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19-10-17
국감서 尹 두고 조국 관련 수사 충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특검 수사팀장을 맡아 성과를 냈던 윤 총장을 두고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옹호, 자유한국당은 비판하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가 진행되면서 여야 공수가 바뀐 모양새다.

2022-03-09
尹당선인, 이겼지만 절반 승리…역대급 '초박빙' 승부

20대 대선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0.8%p차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며 개표율이 99.2%를 넘어서야 승자가 결정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윤창원 기자

2022-04-09
장관 후보자 부실 검증 도마…'조국 시즌2 될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이 연일 쏟아졌고, 여기에 정 후보자가 지명일(10일) 하루 전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져 윤 당선인 측 '부실 검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2-04-10
尹당선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윤석열 당선인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지명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주실 분이신지를 기준으로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며 "할당이나 안배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2-04-11
"女환자 3m청진기로" 조롱글 동조한 후보자

과거 언론 칼럼에 출산과 결혼을 애국으로 표현해 논란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법을 비웃은 의료단체 SNS 글에 동조하는 듯한 칼럼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022-04-14
정호영 자녀 의대편입때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아빠 찬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딸과 아들은 모두 아버지가 고위직으로 있던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경북대 의대 편입을 염두에 두고 아버지 인맥을 활용한 손쉬운 '스펙 쌓기'로 보인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연합뉴스

2022-04-15
정호영 논란 감싼 尹 "후보자 매우 떳떳"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아빠 찬스'를 이용해 편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 후보자 보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본인이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2022-04-17
정호영 "문제 시 사퇴"…尹 "부정의 팩트 있어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으며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국사태 시즌2'라는 우려와 함께 정 후보자가 사퇴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를 통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기자회견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은지 기자

2022-04-18
與 '정호영 찬스' 맹폭…국힘은 "청문회 가봐야"

더불어민주당 윤호장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당시 조국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소녀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가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인지 윤 당선인의 선택적 정의에 국민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창원 기자

2022-04-19
尹측 "정호영과 40년 지기? 잘못된 사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과의 인연에 거리두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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