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9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아들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면서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직 딸의 탄생만이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갖고 이 순간을 살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0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여자 친구와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6년 만나 함께 살고 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을 얻은 호날두는 2017년 쌍둥이 남매를 품었다. 같은 해 로드리게스가 넷째 딸을 출산했고 올해 딸을 낳아 5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호날두는 "우리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아들의 죽음으로 모두 망연자실하고 있는데 힘든 시간인 만큼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야, 넌 우리의 천사야.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할 거야"라고 쓴 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서명을 함께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