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9일 순천시 기초단체장 후보자 1차 경선 결과 허석, 오하근, 장만채, 손훈모가 2차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노관규, 김동현, 김영득, 최용준 등 4명은 공천배제 즉 컷오프 탈락했다.
이번 1차 경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군민 50%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노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유력후보로 꼽혀왔으나 지난 2011년 총선 출마를 위해 1년 6개월 만에 순천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전력 때문에 25% 감산 패널티를 받고 컷오프됐다.
민주당이 6.1지방선거에 앞서 실시한 탈·복당인사들에 대한 '대통합 대사면' 방침에 따라 노 예비후보의 탈·복당 전력은 패널티 예외 적용을 받았으나, 정작 '직무수행 중도사퇴' 전력은 사면 받지 못하고 컷오프의 결정적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경선은 이번주 중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2인이 경선 본선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