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양효진, 2021-2022시즌 빛낸 최고의 별

프로배구 남녀부 MVP.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2021-2022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는 케이타(KB손해보험)와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케이타와 양효진은 18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정규 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남자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1285점)을 달성한 케이타(KB손해보험)는 기자단 투표 가운데 23표를 얻었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입성한 뒤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 곽승석(7표)을 16표 차로 제쳤다. 소속팀 KB손보를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로 이끈 케이타는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속팀 현대건설의 정규 리그 1위를 이끈 양효진은 31표 중 28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9-202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V리그 여자부 정규 리그 MVP의 주인공이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지 못한 설움을 MVP 수상으로 달랬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기회는 박승수(OK금융그룹)와 이윤정(한국도로공사)이 잡았다. 박승수는 16표를 얻어 양희준(15표)를 단 1표 차로 제치고 수상했다. 이윤정은 17표로 정윤주(13점)에 4표 차로 앞섰다.
프로배구 남녀부 신인왕.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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