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는 19일 장성읍의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 12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진행한 후보자 1차 심사에서 배제됐다. 유 군수는 자신이 공천 배제된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심사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공관위에서 공천이 배제된 김산 무안군수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무안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개혁공천을 빙자해 현역 단체장 탈락숫자를 정해놓고 고무줄 잣대를 들이댔다"고 반발했다.
김 군수는 제5·6대 무안군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무안군수로 지난 4년동안 군정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