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무소속 출마 고심 중

민주당 재심위원회에서 인용됐으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기각 결정
광주 서구청장 선거구도 재편 불가피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청장 측 제공
6·1 지방선거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유력 후보인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선거 구도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음주운전 3회 전력과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서 청장이 공천에서 최종 탈락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 청장의 재심 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서 청장이 낸 재심 신청은 민주당 재심위원회에서는 인용됐으나 비상대책위원회는 기각 결정을 했다.

서 청장은 민주당 광주시당 공관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 "중앙당이 정한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20년도 훨씬 지난 음주운전과 금고형 이상이라는 기준에 맞지 않고 충분히 소명 가능한 변호사법 위반 벌금형을 빌미로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재선에 도전했던 서 청장이 공천 탈락하면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광주 서구청장 선거 구도의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는 김보현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대변인,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 황현택 전 광주시의원, 배인수 전 서창농협조합장 등이 뛰고 있다.

서 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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