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명대 '69일만에 최저'…위증증·사망도 감소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 4만7743명
전날의 절반수준…확연한 감소세
위중증도 43명 줄어 850명
사망 132명…5일만에 100명대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의 절반으로 줄어 4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연속 8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도 1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7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9만3001명의 절반으로 줄어 지난 2월 8일(3만6713명) 이후 69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날이 휴일이라 검사량이 평소보다 줄어드는 효과를 감안하더다도 확연한 감소세다.
 
1주 전인 11일 9만917명보다 4만3174명 감소했고, 2주일 전인 4일 12만7162명보다 7만9419명 줄었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위중증 환자는 850명으로 전날 893명보다 43명 줄었다. 지난 3월 4일(797명) 이후로 45일 만에 가장 적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5일 999명 이후 사흘연속 감소했으며, 이틀째 800명대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5일만에 1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203명보다는 7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22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48.5%로, 보유병상 2825개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1454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74만2367명이며,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6만59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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