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5)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뚝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왼쪽 팔뚝에 통증을 호소했다. 등판을 마치고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팔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4이닝 5실점에 그쳐 3⅓이닝 6실점에 그쳤던 시즌 첫 경기에 이어 2번 연속 부진했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 등재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에 부상 회복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