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피츠버그 파티장서 총기난사…2명 숨지고 11명 부상

미국 피츠버그 파티장 총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연합뉴스

부활절 주말 미국 펜실베니아주 10대 청소년이 모인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쯤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단기 임대 주택에서 대규모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파티장에는 200명 이상이 있었도 다수는 미성년자였다고 피츠버그시는 밝혔다. 총성이 울리자 일부는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가서 달아나기도 했다.

사망자는 모두 미성년 남성이며 부상자는 대피 과정에서 골절 또는 찰과상을 입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파티장에서 최대 50발의 총알이 발사됐고 건물 밖에서 안으로도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쇼핑몰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 컬럼비아나 센터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5~73세 쇼핑객 9명이 총상을 입고 5명이 대피 중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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