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권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추진위원회' 임원진 14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시 도시철도의 유일한 환승역인 원대역 신설은 광역철도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급증한 인근 지역의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원대역은 조기에 건설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경부선 소음구간에 대한 소음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최근 실시된 시민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포함해서 다양한 소음방지 대책을 함께 고민해보고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공간이용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대역은 2015년 국토부 당초 계획에는 신설역으로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듬해 타당성재조사에서 장래역(용지비 반영, 건설계획은 미수립)으로 갑자기 변경돼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